경상북도는 내륙 이미지가 강하지만, 동해안을 따라 독특하고 조용한 매력을 가진 섬 여행지도 여럿 있습니다. 특히 울릉도와 인근 섬들은 자연의 원형이 잘 보존된 청정 여행지로, 요즘 주목받는 힐링 명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 경북에서 떠날 수 있는 숨은 섬 여행지 BEST 5를 소개합니다.
1. 울릉도 – 바다 위의 숲섬, 감성 트레킹 코스
포항 여객터미널 → 울릉도 (쾌속선 약 3시간). 울릉도는 경북을 대표하는 섬이지만 여전히 많은 부분이 숨은 보석처럼 알려져 있습니다. 내수전 일출전망대, 관음도 해안산책길, 나리분지 등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곳으로, 당일보다는 1박 2일 여행을 추천드립니다.
2. 관음도 – 울릉도에서 도보로 연결된 작은 섬
울릉도 저동항 → 관음도 출렁다리 (도보 연결). 관음도는 울릉도 본섬과 출렁다리로 이어진 무인도 형태의 작은 섬입니다. 해식동굴과 깎아지른 절벽, 바다 위 산책로가 감동적인 경관을 선사합니다. 사진 애호가와 산책 여행자에게 추천합니다.
3. 독도 – 역사와 상징이 깃든 섬
울릉도 도동항 → 독도 (쾌속선 약 1시간 반). 날씨에 따라 방문 여부가 달라지지만, 한 번쯤은 꼭 다녀올 가치가 있는 역사적 섬입니다. 배에서 내리는 도착 관광은 물론, 선회 관광만으로도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후포 죽도 – 군립공원 지정된 작은 섬
울진 후포항 → 죽도 (도선 약 15분). 죽도는 '섬 속의 산책길'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걷기 좋은 코스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한적하고 사람 손이 덜 닿은 자연환경이 인상 깊으며, 소규모 캠핑이나 피크닉 여행지로도 좋습니다.
5. 울진 대풍헌 & 해양생태공원 일대
울진군 죽변항 → 인근 해양생태공원 도보 이동. 섬이라기보단 바다 위에 펼쳐진 해양단지 형태의 소형 해안섬입니다. 대풍헌은 울진의 어업 역사와 해녀 문화가 남아 있는 공간으로,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보여주는 조용한 여행지입니다.
마무리하며
경상북도의 섬 여행지는 적지만, 그만큼 원형 자연과 고요함이 살아 있는 곳들입니다. 특히 울릉도와 그 주변 섬들은 산업화되지 않은 청정 자연과 걷기 좋은 산책길, 바다 전망이 어우러진 '진짜 힐링'을 제공합니다. 이번 여행은 동해의 섬으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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