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하면 산과 계곡을 먼저 떠올리기 쉽지만, 동해안에는 조용하고 아름다운 숨은 섬 여행지도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 강원도에서 당일 또는 1박 2일로 다녀올 수 있는 섬 여행지 BEST 5를 소개합니다. 번화한 관광지보다 한적하고 감성적인 장소를 찾는 여행자에게 특히 추천드립니다.
1. 죽도 (강릉 주문진) – 도보로 갈 수 있는 작은 섬
주문진항에서 방파제를 따라 도보 이동 (입장 무료). 죽도는 강릉의 소형 무인도로,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감각을 주는 데크 산책로와 조용한 뷰 포인트가 인상적입니다. 일출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잠깐 머물러도 힐링되는 곳입니다.
2. 명파도 (고성) – 동해 최북단 조용한 무인도
고성 명파리 해변에서 바라보이는 무인도. 직접 입도는 어렵지만 해변을 따라 걸으며 조용한 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감성 뷰 포인트입니다. 군사적 제한이 있지만 평화롭게 정비된 둘레길과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3. 능파대 해상공원 (동해 묵호항 앞 섬지대)
묵호항 인근에서 도보로 접근 가능. 섬보다는 해상공원 형태지만, 바다 위에 조성된 산책로와 작은 암초섬들이 이어져 있어 섬에 온 듯한 바다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해안 절벽과 부서지는 파도 소리가 인상적입니다.
4. 초도 (삼척 원덕) – 현지 어민과 체험 가능한 섬
삼척 원덕항에서 소형 어선으로 입도 (현장 협의 필요). 초도는 관광지화되지 않은 진짜 어촌의 섬으로, 낚시·해산물 채취·소박한 마을 풍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사전 연락이 필요하며, 하루 한두 팀만 입도할 수 있을 정도로 조용한 장소입니다.
5. 강릉 남항진 무인도 & 솔숲 해변
남항진 해변에서 도보 접근 가능한 작은 무인도. 썰물 때 바닷길이 열리면 걸어 들어갈 수 있는 자연형 무인도 체험 코스입니다. 조용한 피서지로 알려져 있으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작은 쉼표 같은 섬입니다.
마무리하며
강원도 동해안에는 대형 관광지보다 조용하고 진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숨은 섬들이 많습니다. 이들 섬은 사람의 손길이 적어 자연 본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으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을 비우기에 제격입니다. 이번 여행은 번화함 대신 고요함을 선택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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