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다도해가 펼쳐진 아름다운 해양도시들이 많은 지역입니다. 특히 통영, 거제, 남해군을 중심으로 아직 덜 알려졌지만 풍경과 여유로움이 뛰어난 섬들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 경남 지역에서 당일 또는 1박 2일로 다녀오기 좋은 숨은 섬 여행지 BEST 5를 소개합니다.
1. 연화도 (통영) – 꽃이 피는 조용한 섬
통영 연안여객터미널 → 연화도 (약 1시간 소요). 연화도는 연꽃처럼 생긴 모양에서 이름을 따온 작은 섬으로, 해안길과 전망대가 조성되어 있어 트레킹 코스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섬 정상의 사찰과 드넓은 바다 전망은 힐링 그 자체입니다.
2. 욕지도 (통영) – 바다 풍경과 해산물의 천국
통영항에서 정기여객선 약 1시간 20분 소요. 욕지도는 깎아지른 절벽과 해안도로, 낚시 명소로 유명합니다. 해변은 조용하고, 어촌마을에서는 싱싱한 회나 해산물 식사를 즐길 수 있어 미식과 자연을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3. 사량도 (통영) – 등산과 해안 풍경이 어우러진 섬
삼천포항 or 가오치항 → 사량도 여객선 (약 40~50분). 사량도는 능선 트래킹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대항해수욕장과 지리망산 등산로가 인기입니다. 캠핑과 낚시도 가능해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섬입니다.
4. 매물도 (거제) – 드라마틱한 해안 절벽과 등대섬
거제 장승포항 → 매물도 (약 1시간). 매물도는 동백나무 숲과 깎아지른 해안절벽, 등대섬으로 유명합니다. 등대섬 트레킹 코스는 1시간 내외로 완주할 수 있으며, 도보여행자에게 최고의 섬 트래킹 코스를 제공합니다.
5. 노도 (남해군) – 문학과 고요함이 흐르는 섬
남해 미조항 → 노도 (소형 도선 약 20분). ‘노도’는 작가 이병주의 고향이자, 조용한 어촌마을과 문학공원이 어우러진 작은 섬입니다. 상업시설이 거의 없고, 산책로와 마을 탐방 중심의 고요한 섬여행을 원하는 분께 추천합니다.
마무리하며
경남의 섬은 다도해 특유의 풍경과 고요함, 지역의 삶이 어우러진 진짜 힐링 여행지입니다. 유명 관광지에 비해 덜 알려졌지만, 오히려 그 점이 매력으로 작용합니다. 이번 주말, 통영·거제·남해에서 섬 하나 골라 조용한 바다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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